베트남 KCTC, 타이응우옌 데이터 센터 투자 협력 양해각서 체결


6월 19일 오후,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타이응우옌성 과학기술국은 베트남 KCTC 유한책임회사 및 한국의 ThePRECON과 함께 데이터 센터 건설 및 운영에 대한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(MOU) 체결식을 개최하였습니다.

체결식에는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지도부, 관련 부서 및 기관 대표, 그리고 양사 경영진이 참석하였습니다. 베트남 KCTC 유한책임회사 측에서는 박현배 대표이사와 오정호 전무이사가 직접 참석하여 협력 문서에 서명하였습니다.

타이응우옌성 측에서는 성 인민위원회 지도부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였으며, 특히 법적 절차, 부지 제공,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인프라 연결 등에 있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습니다. 또한, 향후 데이터 센터의 실행 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 은행, 기업 및 기관들과의 연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.

양해각서(MOU) 내용에 따르면, 세 당사자는 타이응우옌 지역에 최소 20메가와트(MW)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조사, 연구 및 투자 유치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. 총 투자 규모는 약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 가운데 베트남 KCTC는 국내 자원과의 연계 및 조정을 담당하며, 프로젝트가 국제 기술 표준에 따라 적시에 수행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.

앞서 2025년 3월, 베트남 KCTC는 타이응우옌성에서 현장 인프라 실태, 디지털 산업 발전 잠재력 및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제반 조건을 평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현장 실사단을 조직하였습니다. 기업 관계자는 타이응우옌이 청정 부지, 안정적인 전력 및 통신 인프라, 풍부한 인적 자원, 그리고 개방적인 투자 유치 정책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

체결식에서 베트남 KCTC 측은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전환 전략에서 타이응우옌성과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, 본 프로젝트가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 정부 및 해외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

타이응우옌 데이터 센터 투자 프로젝트는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KCTC의 전략적인 행보로, 베트남의 첨단 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